[앵커]

코로나팬데믹 이후 새시대를 맞게 된 한국교회. 작은 교회들은 목회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난2년간 공유교회를 조성해 작은 교회들을 세워온 어시스트미션이, 이번엔 ‘강소교회’를 주제로 작은교회들의 사역방향을 제안하는 자릴 만들었습니다. 정성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은교회들을 세워가고 있는 어시스트미션이 ‘크기에서 특징으로’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은 강소교회의 필요성과 작지만 특징 있는 작은교회 사역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발표를 맡은 대구 미래로교회 서상진 목사는 “강소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대형교회 시스템을 따라가기보다, 각 교회마다 장점을 살린 목회방향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서상진 목사 / 대구 미래로교회 : 작은 교회에 속한 목사님들은 대다수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냐면, 일꾼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되는가. 대안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되는가. 오로지 프로그램, 사역, 결과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우리교회에는 (적용이)되지 않는 겁니다. 우리 교회 환경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

덴버신학교 정성욱 교수는 “100명 미만인 소형교회가 전체7~80%를 차지하는 가운데, 강하고 성숙한 한국교회가 되기 위해선 많은 교회가 복음을 강조해 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정성욱 교수 / 덴버신학교 : 복음의 본질을 이해하고 복음의 본질을 실천함에 있어서 강한교회가 된다면 교회 규모와 크기 아무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작은 교회들을 성숙한 교회로 또 강한교회로 그래서 그 교회들이 한국교회 전체를 바꾸어 내는 교회들로 (세워질 것입니다.) ]

이날 포럼에선 다양한 특징과 장점을 가진 강소교회 5곳의 사역도 소개됐습니다. 한편 어시스트미션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존립 위기에 놓인 중소교회들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코워십스테이션’ 공유 예배당을 운영하며 작은교회 세우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출처 – GOODTV NEWS / 성도100명 미만 소형교회…“크기보다 특징 중요”

http://news.goodtv.co.kr/goodtv_news_detail.asp?idx=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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